금융

설 명절 보이스피싱 예방,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행동수칙을 소개합니다. 개인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세요.

보이스피싱
설 명절
금융사기

설 명절·가상자산 이슈 속 보이스피싱 급증

“예방도 중요하지만, 당했을 때의 행동이 자산을 살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아직도 당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 최근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 뉴스를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단순 사고 하나가, 곧바로 보이스피싱·스미싱·사칭 범죄 폭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실제 사례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설 명절처럼 돈의 이동이 많고, 가족·지인을 사칭하기 쉬운 시기, 그리고
비트코인·가상자산 이슈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타이밍

보이스피싱범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철’입니다.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 이후, “잘못 입금된 코인을 반환해야 한다”,
“금융사고 관련 조사 대상이다”라는 식의 사칭 전화·문자 시나리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 보이스피싱을 왜 지금 더 조심해야 하는지,

  • 그리고 무엇보다 막상 당했을 때 반드시 취해야 할 행동을 중심으로
    실제 뉴스와 사례를 엮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금 보이스피싱이 더 위험한 이유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무작위 전화가 아닙니다.
최근 범죄의 특징은 ‘이슈 결합형’입니다.

  • 명절 → 가족·지인 사칭

  • 정부 정책 발표 → 공공기관 사칭

  • 가상자산 사고 → 거래소·수사기관 사칭

특히 가상자산의 경우,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자산이 동결된다”
“오지급된 코인을 반환해야 형사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같은 공포·긴급 심리 자극이 매우 강력합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금융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예방은 기본, 그러나 진짜 중요한 건 ‘당했을 때’

예방 수칙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막상 전화를 받았을 때 머리가 하얘지는 순간입니다.

실제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그 순간엔 판단이 잘 안 됐다.”

그래서 행동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 1|가상자산 거래소 사칭 전화

최근, 한 40대 직장인은 “거래소 내부 오류로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대는 실제 거래소 고객센터 번호와 비슷한 번호를 사용했고, 최근 뉴스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자산이 동결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람은 전화를 끊고 직접 거래소 앱 공지와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사기임을 확인해 피해를 막았습니다.


사례 2|수사기관 사칭 + 모텔 유도

설 연휴 기간, “금융사기 공범으로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고
외부 연락 차단을 이유로 모텔 투숙을 요구받은 사례도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입니다.

  • 피해자를 고립시킨 후, 주변의 조언을 차단하고 그 사이 송금·코인 전송을 유도합니다.

수사기관은 절대 이런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막상 당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행동 3단계

1️⃣ 일단 끊기

  • 어떤 말이 나오든 전화를 먼저 끊습니다

  • “지금 끊으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오면 100% 사기입니다


2️⃣ 공식 번호로 직접 확인

아래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입니다.

  • 경찰·검찰 사칭 → 112 또는 02-3480-2000으로 직접 확인

  • 금융기관 사칭 → 해당 은행·거래소 공식 고객센터

  • 지인 사칭 → 기존에 알고 있던 번호로 직접 재통화

문자·전화에 찍힌 번호를 절대 그대로 믿지 마세요.


3️⃣ 이미 정보가 나갔다면 즉시 조치

조금이라도 찜찜하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 경찰 신고 (112)

  • 금융기관에 계좌 지급정지 요청

  • 비대면 계좌개설·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신청

  • 거래소 로그인 기록·출금 내역 즉시 확인

이 조치만 빨라도 피해를 ‘0원’으로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판단 기준

  • 급하다, 지금 당장 → 의심

  • 끊지 말라 → 사기

  • 외부와 연락하지 말라 → 사기

  • 계좌·코인 이동 요구 → 사기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나오면,
그 순간부터는 내용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짜 자산을 지키는 힘은
“그 순간,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있습니다.

저는 이슈 뉴스를 본 뒤,

  • 금융기관 안심차단서비스 가입 여부를 확인했고

  • 가족 단톡방에 보이스피싱 대응 원칙을 공유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10분도 안 됐습니다.

설 명절, 그리고 가상자산 이슈가 많은 요즘,
한 번의 전화가 몇 년치 자산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실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112) 및 금융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작성 기준: 2026년 2월